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인근 나이지리아 출신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자살폭탄 공격과 총격으로 10명이 숨졌습니다.

AFP 통신은 "니제르 동부 지역에서 2명의 여성 자살폭탄 요원이 폭탄을 터뜨린 뒤 괴한들이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테러단체는 보코하람"이라면서 "주민 10명과 자폭한 2명의 범인을 더해 모두 12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니제르 동부 은기그미 타운은 나이지리아 접경과 가까워 국경을 넘어 공격을 일삼는 테러단체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 2009년 이후 나이지리아 북동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2만7천여 명의 목숨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