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발생한 동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자비의 탁발식 행사가 봉행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본사 범어사를 비롯한
말사 스님과 신도 4백여명은
오늘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지진해일 피해복구를 위한
자비의 탁발식을 봉행합니다.

오늘 행사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이 담겨있는
불교의 전통수행방식인 탁발을 통해
대재앙에 대한 인류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한편 부산역 광장에서 법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자갈치시장과 범일동 현대백화점까지 2개조로 나뉘어
거리행진을 펼치며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