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보름 만에 첫 군 관련 행보에 나서 주목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그제부터 이틀 동안 평양에서 열린 제5차 중대장 정치지도원대회에 참석해 직접 개회사와 폐회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10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보름만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별다른 공식 행보가 없던 김 위원장이 다시 공개 활동에 나서면서 ‘포스트 하노이’에 대한 고심이 마무리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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