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고 학생건강검사 결과발표..5개년 대책나서

일선 학교 초중고 학생 4명 가운데 1명은 비만군에 속하고, 중고생 5명 가운데 1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고3 수험생 2명 가운데 1명은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등 학생건강 증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보면 과체중과 비만 등 비만군 비율은 2014년 21.2%에서 5년 연속 증가해 지난해는 전체학생의 25%에 달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고등학생은 19.69%, 중학생은 16.23%, 초등학생은 6.07%였고, 이같은 아침 식사 결식률은 초중고 모두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와함께 하루 수면 시간은 6시간 이내가 고등학생은 43.44%, 초등학생은 3.06%, 중학생은 13.57%였습니니다.

성별로 보면, 여고생의 절반이 넘는 51.92%, 남고생은 35.69%이 하루수면 시간이 6시간 이내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학생건강 문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한 오는 2023년까지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에 따라 관련 세부대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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