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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19 세계 기자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각국의 언론인들이 서울의 천년 고찰 진관사를 방문해 한국의 불교와 전통 문화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진관사는 대표적인 불교문화예술인 국행 수륙재와 정갈한 사찰음식 요리를 전세계 언론인들에게 소개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비구니 스님들이, 영가를 맞이하는 시련 의식에 이어 섬세한 동작의 나비춤과 역동적인 바라춤을 선보입니다.

전통 불교 의식과 무용, 음악이 어우러진 장엄한 무대에 관객들은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천년고찰이자 비구니 수행도량 은평구 진관사가 전세계에서 온 언론인들앞에서 중요무형문화제 제126호 국행수륙대재를 선보였습니다.

2019 세계 기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전세계 40여개국,60여명의 언론인들은 서울 진관사에서 한국 전통 문화의 진수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법해 스님/서울 진관사 총무

[마음의 문을 열고 지금 해탈문을 지나서 진관사에 들어와서 진관사 마당에 오셨을때 여러분들이 마음이 맑아야지만 진관사의 좋은, 행복한 기운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각국의 언론인들은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펼친 백초월 스님의 태극기가 보관된 칠성각 등 진관사 경내 곳곳들 둘러봤습니다.

[인터뷰]말로빅 도리안/프랑스 가톨릭 신문 기자

[진관사는 매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매우 현대적이고 사찰에 오니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낍니다.]

[인터뷰]파블레타 다비도바/불가리아 신문 기자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아름다운 이벤트였고 굉장히 영적이었고 보는 이들을 아주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하시는 분들의 표정도 매우 행복해 보여 감정이 이입되는 것 같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언론인들은 이어 진관사에서 직접 재배한 사찰음식 공양을 함께 하면서 정갈하면서도 담백한 전통 사찰음식의 맛과 멋을 음미했습니다.

전통 다례 방식에 맞춰 우려낸 아름다운 빛깔의 차와 향기로운 차향 역시 해외 언론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전세계의 언론인들은 고요한 산사에서 모처럼 자신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진관사는 각국의 언론인들에게 전통 불교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계호 스님/서울 진관사 주지

[평등과 자비, 생명존중의 정신이 담긴 진관사에서의 소중한 체험이 인류의 나아길 길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미경/서울 은평구청장

[세계 기자대회를 통해 은평구의 아름다운 문화와 자연 경관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각국의 언론인들은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19 세계 기자대회에 참석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인들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 등을 갖고 오는 30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촬영 류기완

영상 편집 성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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