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계종 제214회 중앙종회 임시회 개원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이 지난달 금강산에서 신계사 템플스테이 건물 가설계를 희망하는 말을 했다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전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원한 제214회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공개했습니다.

원행스님은 “금강산 새해맞이 남북 공동행사에서 강 위원장이 신계사 템플스테이 건물 가설계를 준비해 전달해 주기를 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불교 문화 교류사업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계사 템플스테이 사업을 비롯해 북한 사찰림 조성, 사찰 문화재 공동 복원 등을 각별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종헌종법 개정안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당부하며, 남북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으로 교착 국면을 돌파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프로세스가 다시 전개되길 희망해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보인 스님 외 35명 의원발의로 상정된 겸직금지 완화 ‘종헌 개정안’과 특별분담사찰 지정을 위한 총무원장 제출 종헌개정의 건이 나란히 상정돼 처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