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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진수 간화선을 앞세워 명상열풍을 만들어가고 있는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의 미국 LA법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각산스님과 함께하는 힐링명상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LA 고려사 대웅전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미주현대불교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LA지역 불자들이 마련한 '각산스님과 함께하는 힐링명상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 시간) 송광사 LA분원 고려사에서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회향했다.

대회에는 현지 불자들을 비롯해 명상에 관심이 많은 교포 100명이 동참했는데, 150 달러의 참가비에도 신청이 쇄도하고 사찰이 부득이 정원을 100명으로 제한하면서 많은 교포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천주교 신자가 가장 먼저 참가 신청을 했고 개신교인 한의사 부부가 동참하는 등 이웃 종교를 믿는 교포들도 상당수 참여했고, 대회 중에도 동참 가능 여부를 묻는 연락이 끊이지 않는 등 현지 반응이 당초 예상 이상으로 뜨거웠다.

또 간화선과 명상을 통합한 강의와 법문, 실참 등에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기대를 넘어서면서 <미주 중앙일보>가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현지 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대회 현지 참가자들이 보여준 명상에 대한 몰입도와 이해도도 수준급인 것으로 평가된다.

명상 실참 도중 진행된 질의응답의 내용과 수준으로 미뤄 참가자 상당수가 평소 명상에 관심이 큰 것은 물론 관련 프로그램을 깊이 있게 체험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연히 느껴졌다.

대회를 마친 뒤 많은 참가자들이 만족감과 희열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특히 이들의 반응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대회에 대한 교포사회의 관심은 더욱 증대됐다.

힐링명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 준비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참불선원장 각산스님, 네 번째가 고려사 주지 묘경스님. 앞줄 왼쪽 첫 번째는 김형근 미주현대불교 발행인, 세 번째는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여섯 번째는 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경영대표, 일곱 번째는 이원익 준비위원장.

24일(현지 시간) 진행된 회향식에서 참가자들은 각산스님의 뜨거운 열정과 깊이있는 내용에 감동 받았다며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각산스님은 올 가을 실참 위주의 명상수련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현재 미국 사회에는 명상 열기가 고조되면서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있지만 간화선과 명상을 통합한 집중 수행이 펼쳐지기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란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시간 동안 정해진 일정을 철저히 지키면서 사찰 선방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간화선 중심의 명상 실참은 평소 명상을 잘 아는 사람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특히 각산스님의 깊이 있는 법문이 어우러지면서 간화선과 명상 통합수행에 대한 몰입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불교의 진수인 간화선의 세계화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시켜준 '각산스님과 함께하는 힐링명상대회'.

명상에 대한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명상 열기가 높은 미국 사회에서 불교 포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 BBS불교방송 LA 현지취재단

각산스님의 강의를 듣고 있는 힐링명상대회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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