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석탑의 조형미를 엿볼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사)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이사장 이순옥)가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이달 26일부터 4월 21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사진전 '석탑에 깃든 백제의 숨결'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선 장선필, 박영희, 주영기, 윤영녀 등 문화재사진연구소 회원들이 앵글에 담은 백제 석탑들이 선보인다.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 제104호)을 비롯해 강진 금곡사 삼층석탑(보물 제829호),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제9호) 등 백제시대 석탑과 백제 석탑의 전통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백제계 석탑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고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전시 개막일인 26일 오후 3시에는 전시 연계행사로 문화재사진작가의 특별강연회와 전시설명회도 열린다. 장선필 사진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문화재와 사진’이라는 주제로 문화재 사진 촬영의 기법에 대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문의 :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61)330-7823

 

▲ 윤태홍 作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보물 제167호)
▲ 장선필 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보물 제104호)
▲ 주영기 作 강진 금곡사 삼층석탑(보물 제829호)
▲ 주영기 作 김제 귀신사 석탑(전북유형문화재 제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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