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최신 측정기법을 활용한 악취실태 조사가 실시됩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인천 송도와 청주 오창, 철원·포천 등 악취로 불편을 겪는 지역 3곳에 대해 최신 측정기법을 활용해 오늘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악취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지역 3곳은 환경부가 악취 배출원과 주거지 사이의 거리, 민원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주거지 근처에 각종 산업단지와 축사 등의 시설이 있어,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악취가 발생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조사 대상 3곳에 대해 '화학적 이온화 질량분석기'와 '광학가스이미징카메라' 등 최신 측정장비와 격자법을 활용해 악취실태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악취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경우 악취 방지시설 설치 등의 맞춤형 악취 저감방안을 제시하고, 해당 지자체에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현재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받은 곳은 인천 등 특광역시 18곳과 강원 1곳, 경기 8곳, 경북 1곳, 경남 1곳, 전북 3곳, 전남 1곳, 충남 6곳, 제주 2곳 등 총 41곳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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