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는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강씨는 '탈세혐의를 인정하느냐', '국세청에 로비한 사실이 있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씨는 현금거래로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는 수법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세금 162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