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과 에너지 효율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 건물, 수송 등 부문별 에너지 수요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 부문에서는 대기업의 에너지절약전문기업 참여를 허용하고 효율 향상 투자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관련 금융 제도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수송 부문에서도 중장기 연비 기준을 재정비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를 중ㆍ대형차로 확대하는 등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섭니다.

전력 분야에 시범 운영 중인 EERS를 열, 가스 분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대규모 시장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4.5㎿ 규모의 도시형 태양광 보급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공단은 정부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해 에너지효율혁신, 재생에너지보급 확대,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에너지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산학연의 경제주체와 지자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 증대와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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