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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S NEWS가 마련한 연중기획 보도 ‘불심의 정치를 말하다’ 순서입니다.

정가의 현장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정치인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16번 째 순서로,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을 박준상 기자가 만났습니다.

 

농장 막노동꾼에서 육가공업체와 치킨 프랜차이즈 사장,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스스로의 삶을 ‘3전 4기’라고 말하는 홍철호 의원에게 ‘불교’는 마음의 쉼터였습니다.

<인서트1/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부처님 가피가 어쨌든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이 좀 힘들 때는 우리 김포에 개운사가 있는데, 거기 가서 절하고 스님하고 말씀도 좀 듣고 하면 편안해지고”

2014년 경기 김포시 보궐선거에 당선돼 의정활동에 임하면서도, 불자 기업인 봉사단체 ‘보현선행회’를 꾸려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불법의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에서 이름을 따온 ‘보현선행회’는 이웃돕기 1080배와 문화행사, 장학금 전달식 등 해마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자비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서트2/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지역의 기업인들끼리)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와서 ‘보현선행회’라는 불자모임을 만들어 우리끼리 서로 위로도 하고 약간의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과 포교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당시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으로 재임 중이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서 명예박사학위도 받았습니다.

홍 의원은 사업가 출신인 만큼,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살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의정활동을 접목시키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인서트3/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소상공인을 위한 법이 없으니까 소상공인도 마치 기업처럼 똑같은 수준에서 법의 적용을 받아요. 그래서 이번에 소상공인이 700만 정도 되니까 별도로 규모에 대한 분들의 사업장에 맞는 기본법 정도는 만들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요)”

홍 의원이 부처님 말씀 가운데 일상에서 오롯이 거듭 새기는 것은 '역지사지'입니다.

특히, 민생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는 정치권의 반복과 갈등을 풀기 위해선 꼭 실천해야하는 가르침으로 품고 있습니다. 

<인서트4/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쉬운 것부터 했으면 좋겠어요. 나는 국회의원이 되고 본회의장 안에서 소리를 질러본 적이 없어요. 역지사지의 생각을 가지고 그런 아주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농장 잡부와 기업인, 그리고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자수성가로 일군 삶 곳곳에 부처님의 체취가 묻어있고,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홍철호 의원은, 소소한 불제자로 여의도에 보은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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