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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미세먼지가 한층 심각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중국발 스모그의 국내 유입을 두고도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 속에서 정부의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도 나오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BBS '이각범의 화쟁토론'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김봉래 기자입니다.

 

국내 미세먼지 발생요인은 공장이 가장 많고 중장비, 발전소, 자동차 등 순입니다.

다만 공장이 별로 없는 수도권은 자동차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BBS 이각범의 화쟁토론에서는 국내외 요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집중 토론했습니다.

(인서트1)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BBS ‘이각범의 화쟁토론’ 진행)
“미세먼지는 최근에 있었던 정부의 정책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고, 또 산업의 발전 정도에도 관련이 있는 것 같고, 또 이웃나라와의 관계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고 그렇단 말이에요.”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의 근본원인은 공업화에 따른 화석연료 증가라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만이 근본 대책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서트) 윤순창/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
“근본원인은 공업화에 따른 화석연료의 증가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의 100%가 거기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을 해도 됩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야 된다.”

하지만 인류가 편리한 삶을 포기할 수 있을까.

현대문명을 떠받치는 전기에너지 사용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무조건 에너지 줄이기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형편입니다.

따라서 청정에너지를 써야만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응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전기를 쓰건 수소를 쓰건 에너지 생산과정이 깨끗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원자력이 유력한 대안이라는 겁니다.

이와관련해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에는 무감각하고 원자력의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과장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3)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
“(우리나라에서) 초미세먼지가 수명 감소로 대략 6개월 정도로 평가되거든요. 그러면 방사능 피폭을 받아서 6개월 정도의 수명 감소를 가져오려면 얼마를 받아야 되느냐, 대략 1,000밀리시보트를 넘게 받아야 돼요, 대략 100배라고도 볼 수 있지요”

이각범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은 우리의 미세먼지 대책이 장기적 접근이나 편익분석이 안돼 있고 종합적이지도 못하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것으로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편집: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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