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 모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 여부를 가립니다.

강 씨는 현금거래로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는 수법으로 2014∼2017년까지 세금 162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씨 외에도 클럽 아레나의 서류상 대표들과 강 씨의 여동생, 세무사 등 모두 10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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