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주말을 맞아 귀환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인원들의 출경을 내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가 마무리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 근무할 인원들의 출경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출경할 인원은 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을 비롯해 평소와 비슷한 40∼50명 안팎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이 지난 22일 '상부의 지시'라며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인원 전원을 전격 철수시킨 이후, 남측은 비상 상황을 고려해 평소 주말보다 배가량 늘어난 25명이 연락사무소에 남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천해성 차관 주재로 실·국장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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