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끝낼 마무리 협상에 돌입했으나 무역 합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단은 오는 28일과 29일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가진 뒤 다음달 초 워싱턴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양국 대면 협상은 3월 1일까지였던 무역 전쟁의 '90일 휴전' 기간 연장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 협상단은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반하는 쪽으로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신속한 합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말경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으나, 이대로는 4월 말 회담조차 불안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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