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북한이 대남압박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북한이 한미동맹의 균열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작으로 어제 '북한이 한미동맹 균열을 추구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이 한미 간 균열 조성을 위한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노딜'로 끝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끊임없이 한국이 미국과 거리를 둘 것을, 또 미국 주도의 유엔 대북제재로 제지되고 있는 공동 경제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주장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미가 비핵화와 제재해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현실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손은 묶여 있다"면서 "문 대통령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은 하노이회담 이후 벽에 부닥쳤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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