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5개 국가의 석탄발전 비중이 모두 글로벌 최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최근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미세먼지 수치에서 인도와 중국, 베트남,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최악 5개국'에 올랐습니다.

특히 이들 5개 국가의 석탄발전 비중은 남아공이 87.7%, 인도 76.2%, 중국 67.1%, 한국 46.2% 등으로 평균 비중 27.2%보다 훨씬 높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각국의 에너지믹스와 대기질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엿보게 하는 것으로,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는 앞으로 몇년간 석탄발전소가 계속 늘어날 예정이어서 대기 환경이 더 악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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