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보리암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수곡마을 인근 편도 2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가로수와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운행 중 갑자기 뛰어든 고양이를 피하려다가 갓길로 운전대를 꺾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탑승객들은 서울에서 경남 남해 보리암으로 가던 단체 관광객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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