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간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법안이 다시 추진됩니다.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회 샤론 쿼크 실바 의원은 캘리포니아와 외국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법안을 발의해 오는 25일 새크라멘토 주의회에서 공청회를 엽니다.

LA총영사관은 그동안 캘리포니아주와의 운전면허 교환을 위해 현지 의원들을 상대로 끈질기게 여론전을 펴왔습니다.

황인상 부총영사는 "올해 주지사가 새로 와 법안 통과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워싱턴 등 미국 23개 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해놓고 있으며 이들 주로 이주하거나 주재하는 한국인 유학생과 주재원, 기업인 등은 미국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보지 않고 한국 운전면허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유학생도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운전면허 교환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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