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가 박찬호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빌어 류현진이 다저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29일 오전 5시 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에 대해서는 정말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목표는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었는데 개막전 선발은 짐작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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