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주변 도로에 세워질 백범 김구 선생이 설립했던 '건국실천원양성소' 터 안내판 예상도. 사진제공=서울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백주년을 맞아 근현대 역사문화명소 100곳을 발굴해 안내판을 세우는 등 지역 내 문화유산 재정비에 나섭니다.

용산구는 내년까지 현재 기존 역사문화명소 52곳에 문화유산 48곳을 추가한 100곳을 만들어 안내판을 세우고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탐방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는 이를 위해 먼저, 임시정부 수립 백주년 기념일인 다음 달 11일에 맞춰,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이 설립했던 인재양성소인 ‘건국실천원양성소’ 터가 있던 원효로2가 주변 보도에 안내판을 설치합니다.

용산구는 이밖에도 김상옥 의사 항거터와 경천애인사터, 함석헌 선생 옛 집터 등에 잇따라 안내판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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