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량강화평가대학으로 선정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줬던 한국해양대학교는 재도약을 위해 해양 특성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는 등 발전전략을 수립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해양특성화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해사대학, 해양과학기술대학, 공과대학, 국제대학 4개 단과대학을 해사대학,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의 3개 단과대학으로 조정하는 학사구조를 개편합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68명의 정원을 감축하며 오는 2021학년도부터 적용할 예정으로 교양교육의 강화를 위해 가칭 해양교양대학 설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대학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1학년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 체류하며 교육받는 시스템과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의 해양관련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티칭투게더’ 등 혁신적인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국립대학 최초로 도입되는 프로그램인 ‘HUG(HUman upGrade)형 RC(Residential College)’는 1학년 신입생 전원을 기숙사에 입주시켜 해양관련 학습 및 훈련, 1대1 멘토링을 통해 핵심역량과 대학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전 구성원의 해양 특성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티칭 투게더(Teaching Together)’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실습선 승선교육으로 해양 기초지식을 쌓고 해양마인드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 ‘해양수도’ 부산시의 정책과 연계해 우수한 해양분야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복수전공을 인증해주는 ‘해양 U-SMART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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