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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세먼지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중형항공기가 도입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장거리이동 미세먼지의 유입경로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세먼지의 장거리 유입경로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중형항공기가 관측에 도입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전략 프로젝트-미세먼지 사업단에 의해 개조된 중형항공기가 도입된데 이어 이달말까지 봄철 장거리이동 국내 유입 미세먼지를 감시하기 위한 항공관측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항공관측은 동아시아 최초로 중형항공기를 이용한 독자적인 항공관측 플랫폼을 구축해 미세먼지의 주요성분과 전구물질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연구기간동안 9종의 항공관측용 실시간 관측장비를 탑재해 질산염과 황산염 등 2차 생성 미세먼지와 전구물질의 공간 분포와 유입경로를 확인하는 관측 비행을 하게 됩니다.

새로 도입된 중형항공기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기존에 이용하던 항공기보다 규모가 커져 기존의 3시간 이하에서 5시간 정도로 2배 가까이 비행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탑재용량도 두배 이상 늘어나 더 많은 장비를 싣고 관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9일부터 관측비행을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20회, 100시간 관측 비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육상 관측 자료에 항공 관측자료가 더해질 경우 중국 등 국외로부터 유입되는 장거리 미세먼지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경부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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