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연구원, 2018년 월 자녀 양육비 1인 가구 73만3천원...교육비가 가장 많아

우리나라 기혼여성 10명 중 6명꼴로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경제적으로 돌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기혼여성 만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경제적 부양시기를 묻는 질문에 59.2%가 '대학 졸업 때까지'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취업할 때까지'가 17.4%로 뒤를 이었고 고등학교 졸업, 혼인할 때까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자녀 양육비는 자녀 수가 1명인 가구는 73만3천원이었고, 2명인 가구는 137만6천원, 3명인 가구는 161만9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녀 양육비는 필수 비용을 제외하고는 교육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특히 자녀가 2명에서 3명인 경우 공교육비를 포함한 교육비는 전체 양육비 총액의 약 48%를 차지했습니다.

자녀가 1명인 경우 교육비 비중은 35.8%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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