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가 설립한 사단법인 대불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해 한용운 스님의 정신을 되새기는 제2차 대불문화순례를 오는 23일 진행합니다.

사단법인 대불은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민족 자주독립에 헌신한 선열들을 기리는 한편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헌신했던 만해스님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순례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9시 탑골공원에 집결해 기념사와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3창에 참여한 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관람, 심우장 탐방, 망우리 만해 묘소 참배, 그리고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관람 등을 하게 됩니다.

대불문화순례는 사)대불이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0여년간 진행해온 ‘53명찰 순례’에 이어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순례로, 첫 번째로는 지난 1월 정암사 적멸보궁과 태백시 일원을 순례했습니다.

창립 이래 만해사상 선양 사업에 앞장서온 대불련은 만해 전집 보급운동, 만해스님 묘소 찾기 운동 등을 진행하며 망우리 만해스님 묘소를 처음으로 찾아낸 바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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