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원전 핵심기기 신뢰도와 안전성 강화를 위한 ‘원자력정비기술센터(NMEC)를 완공하고 운영에 착수했습니다.

한전KPS는 2014년 9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기술 등 원전기업이 집적해 있는 경북 경주로 원자력정비기술센터 이전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경주시 외동읍 문산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원자력정비기술센터는 3만3천㎡의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공장을 갖췄으며, 2017년 2월 착공해 지난해 8월 준공했습니다.

기술센터는 한수원이 운영하는 국내 가동원전과 UAE 원전의 정비에 관한 특수 전문기술·장비 개발, 원전 핵심설비의 검사·진단, 특화된 정비전문 기술자 교육과 실습을 통한 인재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한전KPS는 발전플랜트의 설비진단과 성능개선, 국내 발전설비 정비, 해외 발전설비 운영정비(O&M)를 수행하고 있으며 신재생설비와 산업설비, 송변전설비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공기업입니다.

오늘(21일) 열린 개소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한전, 한수원, UAE 등 국내외 원전 관련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는 향후 블루오션으로 등장하게 될 해체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과 협력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