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 배알도와 망덕포구를 연결하는 해상보도교가 건설됩니다.
 
해상보도교는 길이 275m, 폭 3m 규모로 지난 해 8월 준공한 ‘배알도 수변공원~배알도’ 보도교에 이어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광양의 유일한 섬 ‘배알도’와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 그리고 ‘수변공원’ 등을 선으로 연결해 독특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배알도를 중심으로 낭만적인 산책로를 갖춘 수변공원과 윤동주 친필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망덕포구의 역사가 공존하는 특별한 해상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양시는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망덕산 ~ 배알도수변공원 짚라인이 올해 안으로 준공할 계획입니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 “해상인도교가 준공되면 망덕포구~배알도~수변공원이 해상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관광자원이 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알도를 중심으로 윤동주와 태인동 김 시식 관련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섬진강 문화예술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안 석축의 추락 위험으로 접근이 제한됐던 배알도는 오는 5월까지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과 데크를 설치하고, 배알도 상부 수목 정비와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에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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