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발생한 천궁 유도탄 오발 사고가, 정비 요원의 과실에 의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해당 부대장이 춘천시를 찾아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춘천시에 따르면, 사고가 난 방공유도탄 대대장이, 21일 오후 춘천시 부시장을 방문해 “이번 사고로 춘천시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상급 지휘부대장을 비롯해 소속 부대원 모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대대장은, “사고 직후 절차에 따라 상급 부대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내용을 전파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춘천 영공을 지키는 지역 부대로서 더욱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에대해 김만기 춘천시 부시장은, 해당 부대장에게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통한 재발 방지와 시민 안전 대책 강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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