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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 제주 대불련 ‘약진’...교대 신입생 56% 불교회 가입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3.22 01:00

 

< 앵커 >

제주지역 대학생 불교회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제주 교육대에서는 이번 새학기 전체 신입생의 절반이 넘는 70여명이 불교 학생회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 제주대 불교 학생회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동아리 홍보 부스를 마련해 신입생 유치활동을 벌였습니다.

캠퍼스 불교 현장을 찾아가는 기획리포트 두 번째 순서로, 제주지역 대학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변화를 전합니다.

제주 BBS 이병철 기자입니다.

이재은 제주대학교 대불련 지회장이 홍보 부스를 마련해 홍보하고 있다.

 

3월의 봄학기 제주대학교 캠퍼스.

젊음이 가득한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각 동아리들의 신입 회원 모집이 한창입니다.

한 켠에 대불련 제주대학교 지회 부스도 보입니다.

제주대에서 불교 동아리 홍보 부스가 마련되기는 2000년대 이후 처음입니다.

지금의 제주대 대불련 재학생들도 이렇게 동아리를 홍보하기는 입학 후 처음입니다.

신입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물티슈와 먹거리를 나눠주는 회원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제주대지회에 가입한 신입생 회원은 7명.

최소 30명은 확보하겠다는 게 선배들의 목표입니다.

[인서트 / 이재은 /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대학교 지회장]

[저희 지금 학생회관 1층에서 동아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작년같은 경우에는 저희 동아리가 있는 줄도 모르는 학우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올해는 저희 동아리가 존재하고 있고 어떤 동아리인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그리고 신입생들을 많이 유치를 해서 동아리가 존속할 수 있고, 더 많이 활동하고 활발하게 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지난해 대불련 제주지부 조직이 재창립 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졸업생들의 조직 대불련 동문회의 오랜 노력이 결실로 나타났습니다.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는 지난 2012년부터 장학금 후원 등으로 불자 후배를 양성하며 대불련 활성화에 안간힘을 써 왔습니다.

동문자녀 대불련 만들기 프로젝트, 각 학교별 지도교수 위촉과 동문회원 지회 간사제도 부활 등의 온갖 노력 끝에 마침내 지난해 대불련을 재창립했습니다.

[인서트 / 문지영 /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지부장]

[제주지부 선배님들은 진짜 다른 지부에서도 부러워할 정도로 저희한테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제가 작년 지부를 이끌 때 도움이 많이 돼서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제가 지부장을 맡게 되어서 지부활동을 하게 될 텐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선배님들이) 지원을 해 주시면서 격려를 해 주시면 제가 더 힘이 되어가지고 지부를 이끌어 가는데 많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대불련 제주교육대 지회 '니르바나'는 이번 새 학기에 최고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교대 전체 1학년 신입생 가운데 그제까지 73명이 불교동아리 '니르바나'에 가입 회비를 납부한 것입니다.

불교 학생회가 제주교대에서 단연 인기 있는 동아리로 우뚝 선 것입니다.

선배들은 홍보 포스터를 교내에 붙이기 앞서 지난달 새내기 카페에 글을 올리고, 새내기 배움터를 통해 집중 홍보했습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해 쟁반노래방 게임을 응용한 반야심경 외워 부르기 등으로 젊은 층이 불교를 친근하게 느끼게 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인서트 / 권하늘 /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교육대 지회장]

[(홍보는) 새내기 카페에 홍보글을 올리고 새내기 배움터에서 동아리 홍보를 하는데 저희가 중점적으로 말했던 것은 불교는 어려운 게 아니다. 관심이 있는 사람도 관심의 크기에 따라서 누구나 불교를 쉽게 알아갈 수 있고, 우리 주변에 불교는 생각보다 많다. 이런 것을 좀 많이 어필하려고 노력해고요. ]

제주교대 불교학생회 '니르바나'의 비약적 발전은 선배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템플스테이 개최, 연등축제 참가 등의 활발한 활동이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9월 제주BBS가 개국하면서 제주지역 전체에 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제주대와 제주교대 불교학생회는 올해 간식 나눔 사업 등을 통해 상호 교류도 펼칠 계획입니다.

대불련이 긴 침체의 터널을 빠져나와 다시 청년 포교의 도약대가 될 것이란 불교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병철입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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