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의성군 금성산 일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21일) 의성군 금성산 일원에서 ‘새바람 행복경북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도민, 학생 등 천50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깨끗한 숲, 행복한 경북’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3ha의 산림에 산벚나무, 대왕참나무 등 4천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또 석류와 대추나무 3천여본의 묘목을 나눠주며 내 나무갖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경북도의 나무심기 행사는 1991년 4월 5일 칠곡군 왜관읍에서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연인원 2만2천32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저출산 고령화로 지역소멸 위험에 처해있는 의성군에서 다산(多産)과 풍요의 상징인 대추나무를 기념 식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21일 의성군 금성산 일원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주수 의성군수,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미애 경북도의원, 학생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특히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편백나무 미니화분 만들기, 숲 해설, 얼굴 꽃그림 그리기(페이스페인팅), 나무심기 인증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경북도는 미래 세대에게 풍요로운 산림의 혜택을 물려주기 위해 올해 천764ha의 산림에 223억원을 투입해 4월말까지 3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오른 시점에서 식목일을 맞아 전 도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해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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