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구미 약사암 주지 대혜 스님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뵙니다.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오늘은 구미 약사암 주지 대혜스님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스님 나와계시죠?
대 : 네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양 네, 우선 우리 스님께서 주석하고 계시는 구미 약사암, 어떤 사찰인지 도량인지 먼저 좀 소개해주십시오 스님.
대 : 네. 구미 약사암은 금오산 약사암이라고 하고요, 그래서 경북 칠곡에서 보면 산이 부처님이 누운 모양이라고 해서 와불산이라고도 하고, 또 석양에 까마귀가 노닌다고도 해서 금오산,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태양의 정기를 받아서 전국에서 사람들의 많은 방문이 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요즘 같이 날씨가 따뜻하고 그러면 사찰을 찾는 등산객들도 더 많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워낙 풍광이 좋고 하니까.
대 : 네, 사실 여긴 사시사철 전국에서 어린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산이 워낙 좋기 때문에...
양 : 네, 금오산, 정말 영남8경 중의 한 곳이죠.
대 : 와보시면 실질적으로 아주 놀랄 정도로, tVN에서 며칠 전에, 6월 5일에 하는 드라마, 그것을 여기에서 첫 방송을 촬영해갔습니다. 첫 방송에 여기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양 : 아, 6월 5일 날 방송되는 어떤 드라마가 거기서 촬영됐군요.
대 : 네, 그 사람들이 와서 보고는 아주 좋다고 해서 첫 방송에 나간다고 합니다.
양 : 네, 저도 꼭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드라마. 스님, 도량 약사암이 의상대사를 기리는 여러 불사도 진행하고 있다고요? 이 얘기도 자세하게 해주십시오.
대 : 금오산 약사암은 우리 의상대사님의 625년 수행처이기도 합니다. 여기는 기반암이 세기 때문에 나무같은 게 남아나지 않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약사암을 지나가면서 의상대사의 동상을 한번 쯤 세워 여기서 수행한 것을 생각하자, 이래서 지금 동상 불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오산은 아무래도 구미, 칠곡, 양목, 김천, 이런 시군구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시거든요. 금오산에 와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영산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또 저하고 금오산은 깊은 의미가 있더라고요 보니까.
양 : 어떤 의미가 있나요?
대 : 금오산에서 흘러내리는 폭포가 대혜 폭포인데요, 이 이름이 한문이 저하고 똑같아요. 이곳이 구미 시민들에게 베푼다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정상이 현월봉이고, 또 도봉, 약사봉이 있는데, 제가 출가할 때, 공부를 하고 있는데 자정에 나가보니까 달빛이 엄청 밝아요. 그래서 오늘 출가를 해야겠다, 오늘 출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출가를 했는데, 정상에 현월봉이었는데, 정상에서 보는 달빛이 아주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일출 일몰도 좋습니다만, 월몰 월출도 아주 구경하기 좋습니다.
양 : 그렇군요.
대 : 그래서 불사를, 의상대사 모시는 불사를 시작하고 있는데, 요즘 경기가 워낙 어렵지 않습니까? 어려운 만큼 불사에 참여하면 보답이 있고, 보람이 있으니까요, 원만히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 : 네. 스님, 지금 생방송 뉴스시간이라 시간이 부족합니다. 내일 이 시간에 이어서 연결했으면 좋겠는데, 내일 저녁에 시간 괜찮으시겠습니까?
대 : 내일 저녁에? 네. 좋습니다.
양 : 문화포교에 대해서도 여쭤보고, BBS와 만공회에 대한 얘기도 여쭤보고 해야 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제가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어디 가지 마시고 저희 전화를 꼭 받아주셔야 합니다.
대 : 네 알겠습니다.
양 : 감사합니다. 스님, 내일 저녁에 또 뵙겠습니다. 구미 약사암 주지 대혜 스님과 얘기를 나눴고요. 내일, 다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양 : 어제에 이어서 구미 약사암 주지 대혜 스님과 계속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스님 나와계시죠?
대 : 네, 안녕하세요.
양 : 네, 스님 어제 우리가 약사암에서 의상대사를 기리는 동상불사 등 여러 가지 불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 등을 하다 오늘로 넘겼는데요, 이 얘기 먼저 이어가주시죠.
대 네. 지금 현재 길이 마애불하고 약사암, 또 정상, 또 ??해서 길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그 길을 의상대사 순례길로 또는 명상길로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길이 산새다보니까 상당히 험해서 순례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양 아, 스님 돈도 좀 많이 들겠어요.
대 시도에서 도립공원이기 때문에, 제가 안을 내고 도에서 공사를 하고 그렇게 해야되는 일이죠.
양 그렇군요 스님, 원만하게 잘 회향되었으면 좋겠고요. 우리 스님께서는 또 문화포교에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님께서 평소에 갖고 계신 문화포교에 대한 철학, 생각, 어떤 건지 좀 소개해주세요.
대 불교문화라면 부처님의 가르침이 생활에 응용된 것이 불교문화거든요. 사바세계라고 하는데, 사바세계 정토를 실현하기 위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녹아든 것이 불교문화라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80년대부터 해서 우리 우수한 불교문화가 가르쳐지지 못하고 있고 사람들이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생각해서, 불교문화원을 만들었습니다. 80년대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홍보를 하기도 하고 직접 가르침의 장을 만들기도 해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초파일 되면 우리 신도님들이 법회하고 점심 먹고 나면 가기 바빠요. 그래서 점심 먹고 불교음악회를 하면서 음료수 나눠드리고 수박 나눠드리고 점심 먹고 오후에 신도들이, 또 마을 사람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니까, 음악회를 하니까 아주 5월 달 좋은 날씨 아닙니까. 그래서 시민들이 아주 큰 성원을 입어서 해마다 초파일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가 있었습니다.
양 성황리에. 그렇군요 올해도
대 그렇게 해서 불교 문화가 우리 민족에 녹아든 아주 소중한 문화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좀 소외되고 해서 참 석사논문도 불교 차문화에 대한 고찰이라고, 쓰기도 했었습니다.
양 그렇군요 스님. 스님께서 또 BBS불교방송 만공회 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이 시간을 빌어서 격려와 조언 한 마디 해주십시오.
대 만공회는 불교방송에서 일으키고 있는 운동으로서 불자들이 많이 호응하고 있는 것 같고요 저도 몇 년 전에 동참을 했었습니다 우리 신도님들 하고. 한 가지 좀 말할 게 있다면, 아무래도 불교방송 우리 글로벌 시대에 맞게 세계적으로, 다른 문화권에도 좀 방송이 되고 아랍문화권, 영어방송권 이렇게 해서 만공회를 축으로 해서 전 세계에 부처님의 소식을 전하고 한국불교문화를 전할 수 있는 그런 방송이, 좀 힘들겠지만 그런 밑거름이 되고 그런 역할을 되었으면 하는 게 옛날부터 저의 바람이었습니다.
양 네, 어떻게 하면 우리 만공회가 좀더 권선활동이 활발해지고 그럴 수 있을까요?
대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 입소문을 통해서 역할을 함으로 해가지고 또 방송국에 역할을 함으로 해서 자연적으로 우리 신도님들이 불교방송을 많이 청취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효과적인 계획이 있다면 많은 동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 네 저희들이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 스님 말씀대로.
대 아무래도 신도님들이 불교방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또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 네 스님. 끝으로 올해 구사하고 계신 특별한 계획이나 이런 게 있으면 소개해주시죠.
대 올해 하고 있는 것은 길이 험하다 보니까 약사암 밑에 사람들이 산으로 올라올 수 잇는, 올라와서 그 가치를 느끼고 충분히 알 수 있는 의상대사 순례길을 좀 넓게, 시도와 협의를 해가지고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는 그것이 약사암의 최대 불사입니다.
양 네 그 불사가 올해 가장 큰 계획이시군요. 원만하게 잘 회향되길 바라겠습니다. 스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양 네 어제 오늘 고맙습니다 스님. 구미 약사암 주지이신 대혜스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