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와 영주시, 경북개발공사는 21일 영주시청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임무석 ·황병직 경북도의원,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김진영 시민추진위원장,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영주시 제공

경북북부권 산업 거점 역할을 담당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냅니다.

경북도와 영주시, 경북개발공사는 오늘(21일) 영주시청에서 정부가 후보지로 선정·발표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적서동 일원 130만㎡ 부지에 조성되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에는 2천5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2022년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승인을 받아 2023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인근에는 앵커기업인 베어링아트가 입주해 있고,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가 지난해 11월 준공되는 등 베어링 산업기반이 형성돼 있습니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으로 흩어져 있는 베어링 산업을 집적화하고 베어링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 기술개발과 국가적 지원체계 강화 등을 통해 베어링 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경북북부권 최초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으로 만5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업 이주, 지역 세수 증대 등이 기대됩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베어링 산업을 경북북부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영주를 베어링특화도시로 도약 시키겠다”면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북 북부지역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베어링산업을 대한민국 중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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