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영산강 보 처리방안이 정치권의 논쟁으로 떠오른 가운데 시민사회 단체들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4대강의 모든 보를 철거할 것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불교환경연대 등이 참여한 4대강 재자연화 시민위원회와 한국환경회의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흐르는 강물에 생명이 깃든다’ 선언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4대강 보 해체와 재자연화는 환경 문제만이 아니라 민주주의 회복, 국가재정 정상화, 미래세대에 대한 책무 등 모든 시민사회가 함께 가져가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심각한 환경 문제를 가져온 4대 강 사업에 이제라도 다시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어야 하며 4대강 사업을 정쟁으로 호도하는 일부 정치권과 보수 언론을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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