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20일, 지난 18일,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 한발이 비정상적으로 발사돼 공중에서 폭발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부대에 정식으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춘천시는 이날, 해당 부대장에게 공문을 보내, 미사일이 비정상적으로 발사돼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음에도, 부대에서는 어떠한 입장 표명이 없어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공식적으로 표명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공군은, 지난 18일 춘천의 공군부대에서 정비 중이던 천궁 유도탄 1발이 비정상 발사돼 기지 인근 상공에서 자폭했다며, 사고조사반을 구성, 사고원인 파악 및 후속 조치 중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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