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으로 촉발됐다는 정부 조사연구단의 발표에 대해 “지진발생으로 인구와 관광객 감소,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정부 차원의 강력한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도지사는 오늘(20) 정부조사단의 발표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 조사연구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결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포항이 지진 위험지역이라는 오명으로부터 일부 탈피할 수 있어 다행이나 지진 안전도시 이미지 회복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도는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포항시와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날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은 인근 지역발전소에서 땅 속으로 물을 주입하면서 촉발됐다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포항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2016년 9월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5.8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규모가 컸던 지진입니다.

한편, 이날 정부 포항 지진 관련 결론이 발표되면서 포항시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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