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 불교계의 3.1운동 역사를 되돌아보고 당시 불교의 역할을 조명하는 BBS 불교방송의 특별 기획 라디오 프로그램 ‘코드명 1919 0319’가 방송됐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19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3.1 운동 백주년 기념 BBS 특별기획 ‘코드명1919 0319’>를 방송했습니다.

BBS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범어사의 젊은 스님들과 지금의 금정중학교인 명정학교 졸업생, 재학생들이 이끌었던 부산 지역 최초의 3.1운동을 소개하고 당시에 불교가 대중에게 어떻게 희망의 빛이 됐는지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박광열 PD는 독립운동사에서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부산 지역 최초의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범어사와 명정학교의 만세 운동의 뜨거웠던 기운을 담아 불교계의 독립 염원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부산 지역 최초의 3.1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1일로 알려져 있었지만 학계 등의 오랜 연구 끝에 그보다 앞선 3월 7일에 범어사가 주도한 동래 장날 만세시위가 최초의 만세운동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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