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본관 전경

경북대 민주화교수협의회는 오늘(20일) 학칙위반과 교수회무력화 시도 등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김상동 총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교협은 “김 총장은 학칙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마치 법 위에 군림하는 전제군주처럼 이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며, “교수회 평의회가 부결한 보직자의 임명을 강행하고 학칙에도 없는 학과를 신설해 학생을 모집하는 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장의 비민주적 둑주와 독단을 견제할 수 있는 기구인 경북대학교 교수회를 김상동 총장은 법적 지위를 박탈해 단순한 친목단체로 전락시키려는 책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칙 준수와 구성원 분열 책동 중지, 교수회 해체와 무력화 시도 중단, 자진 사퇴 등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교수회는 내일(21일) 역대 교수회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수회 총회를 열어 교수회 의결권 수호와 총장직선제 안착 등 대학의 중대현안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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