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연령대인 30대 인구 감소 등으로 지난해 혼인이 1972년 이후 4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혼인과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25만 7천 6백건으로, 1년 전 보다 2.6% 감소해, 7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혼인감소는 30대 인구가 감소한데다, 20~30대의 비교적 높은 실업률과 함께 주거비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젊은 여성(25세~34세)의 사회활동 참가율이 높아지고, 최근 20~30대 중 결혼 의향이 10명중 4~5명 정도(48.1%)에 불과하는 등 혼인 가치관 변화도 혼인감소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지난해(2018년) 이혼은 10만 8천 7백건으로, 1년 전 보다 2.5% 증가해, 2015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추세에서 상승으로 전환됐습니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이 1년 전 보다 9.7% 증가했으나,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5.4%로 감소추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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