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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불자 교수들의 모임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가 지난달 새 집행부를 구성했습니다.

제 18대 회장에 취임한 영남대 김성규 교수는 젊은 교수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전법과 불교의 대(對) 사회성 확대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가 신임 김성규 회장을 만났습니다.

 

 

신임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고교시절이던 1970년 4월,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경주불교학생회 활동이 한국교수불자회장 김성규교수의 첫 불법인연이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제 18대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소임을 맡은 김성규 영남대 교수는 지금도 학생회 시절, 그 마음가짐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서트/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경주학생회의 특이한 점이 불교중흥,민족중흥 이런 타이틀을 걸고, 마침 그때 은사스님인 도문스님께서 대대적으로 학생모집도 하고 학생회 관심을 가지시고, 활동을 하셔서 저희들이 같이 어울려 불교를 정말 그 초발심이 평생 불교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어요.

1987년 교수 발령을 받고, 이듬해 법륜불자교수회 창립에 나서는 등 30여년 세월, 불교를 바로 알게 하여 바른 불자를 만들기 위한 전법의 선봉에서 활약했습니다.

3천여 교수불자들의 구심점이 된 지금, 김성규 회장은 교수불자회를 통한 한국불교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젋은 교수들의 동참을 최우선 과제로 꼽습니다.

이를위해 불교미래포럼 등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서트/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젊은 교수님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연구비를 지원하면서 발표할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든다면... 비록 약소한 단계이지만 불교에 관심있는 젋은 교수님들이 불자회에 동참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또 지역교수불자들이 주축이 된 순례강연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교수들의 불교활동을 확대하는 계기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원로 교수들의 불교적 지식을 사회에 회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갈수록 쇠퇴하는 불교학생회 재건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인서트/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각 단과대학이나 과별로 동아리규모 정도의 불교학생회가 만들어져서 영대 전체 불교연합회가 만들어진다면 하나의 예로 이것이 결국은 불교학생회를 전국적으로 좀 더 제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겠나싶습니다.

구성원 감소 등으로 한국불교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김성규 교수불자회장은 불교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불교가 가진 장점이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불자 교수들의 지성을 모아나간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서트/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다양한 부분들을 모든 교수님들이 다 자기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전국적으로 재정비를 한 번 해 볼 생각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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