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스마트팜 설비+농자재+품종' 묶은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우리나라가 개발한 '스마트팜 패키지'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수출됩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스마트팜 설비와 농자재, 품종'을 묶은 '스마트팜 패키지'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북방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재단측은 올해 3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총 3건 4백 2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천3백만달러 수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수출 계약에 성공한 스마트팜 설비는 '스마트 개폐기를 포함하는 스마트 개폐 시스템'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연구된 성과를 활용해 개발된 것으로 이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재단 관계자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은 국가와 민간에서 육성한 우수 품종도 함께 수출하는 전략으로 우리 품종의 로열티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재단측은 기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 북방지역의 시설 재배 설비 시장은 네덜란드 제품이 장악하고 있었지만, 성능은 비슷하나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제품이 향후 북방지역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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