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낮 12시 41분쯤 근로자 3명이 추락사 한 경북도청 신도시 내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건설 공사 현장.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경북도가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 현장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사고 당일인 어제(18일) 경북도청 신도시 내 안동시 풍천면 현장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대책본부는 주도급사인 GS건설, 한국환경공단, 고용노동부 안동지청, 경북도, 안동시로 구성됐습니다.

환경에너지종합타운에 대한 철저한 사고현장 조사와 안전문제에 대한 근복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합니다.

경북도는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를 협의하고, 보상 협의 등에도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오전 경북북부권환경에너지종합타운 사고대책수습본부를 방문해 사고발생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와 별개로 시신이 안치돼 있는 안동병원에 직원을 상주시키고, 고용부 안동지청에는 철저한 사고현장 조사를 당부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19일) 사고대책수습본부를 방문해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사고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바른 사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내 11개 시·군의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북북부권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5층 난간 콘크리트 타설 공사 도중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사망함에 따라 준공과 가동 시기도 늦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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