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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최근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장자연,김학의 성접대 사건 등 과거사 사건과 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철저한 진상규명 지시 하루 만에 이뤄진 것으로, 특히 김 장관은 버닝썬 사건에 일부 경찰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 기자 >

민생 치안과 법 질서를 책임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우리 사회 특권층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고 우리 사회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아직 조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이 두 사건의 조사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ync1. 박상기 법무부 장관입니다.

[“이 기간 동안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 작업을 계속 진행하되 동시에 드러나는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로 전환하여…”]

특히, 진상규명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신속하게 검찰 수사로 전환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버닝썬 사태에 대해 강한 수사 의지를 밝히면서, 일부 경찰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sync2.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입니다.

“불법 행위를 근절해야 할 일부 경찰관의 유착 의혹까지 불거진 데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김 장관은 경찰관의 유착 관련 비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제기된 모든 쟁점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가동해 철두철미 수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버닝썬 사건과 김전 차관 성접대 의혹, 장자연씨 사건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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