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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 '캠퍼스 포교 기지개’...동국대학교
박세라 기자 | 승인 2019.03.20 01:00

 

청년 불자의 산실이자 거점인 대학교 불교 조직의 활성화가 한국 불교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새학기를 맞은 각 대학 불교동아리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불련 중심의 각 대학 불교회는 요즘 참신하고 다양한 포교 방식을 모색하면서 오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캠퍼스 포교 문화를 BBS 뉴스가 기획 시리즈로 보도합니다. 첫 순서로 박세라 기자가 동국대 불교학생회 동아리방을 찾았습니다.

 

동국대 불교학생회 ‘동불’의 보금자리인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2층 동아리방.

바깥에 어둠이 깔리자 이곳에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법당 부처님을 마주보고 앉자 마음을 가다듬는 입정이 시작되고, 스님의 목탁 집전에 맞춰 저녁예불이 이어집니다.

[인서트1/동국대 불교학생회 저녁예불] “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예불이 끝나면 저마다 회의 준비로 바삐 움직입니다.

함께 차를 나누며 진행되는 회의는 늘 웃음이 넘치는 자유로운 분위기.

불교학생회 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청허 스님이 캠퍼스 포교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인서트2/동불 회의 현장] “수요일 6시에 학생들을 모아서 명상 법회를 여기서 진행하고, 학생들이 불교에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수업 시간표와 동아리 행사 일정 등을 조율하며 다함께 참여할 새학기 계획이 만들어집니다.

새내기 동불 회원이 된 19학번 신입생은 불교동아리 활동에 기대가 가득합니다.

[인서트3/정서영/동국대 불교학부 1학년] “제가 대학교에 들어와서 앞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불교에 대해 좀 더 배워보고 싶고...연등회에 제가 참가해서 연등행렬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동불 회원들은 더 많은 학생이 불교동아리에 관심 갖길 바라며, 올해는 색다른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교내 곳곳에 붙였습니다.

기존 사찰이나 불교 단체 등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문양의 포스터에서 벗어나, 올해는 불교 상징물을 익숙하게 만들어, ‘명상하는 사람’과 ‘연등행렬 모습’, ‘코끼리 캐릭터’ 등 불교 상징물을 젊은층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했습니다.  

등불 회원들은 종립대학 동국대 캠퍼스에서 ‘친숙한 불교’를 홍보하는 데도 올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지난 6일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열린 2019 동아리 박람회에서는 동불의 활동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귀여운 동자승 캐릭터 탈을 쓴 동불 회원이 음악에 몸을 맡겨 신나게 춤추고 목탁을 치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서트4/2019 동아리 박람회 현장]

진지하게만 느껴진 기존 종교동아리 모습을 벗어던지고 참신한 불교동아리 문화를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동국대 신입생 190여명이 동불에 가입하는 큰 성과를 이뤘습니다.

[인서트5/정여진/동국대 불교학생회장] “이전과 다르게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행복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앞으로 100주년까지 나아갈 수 있는 동불을 만들겠습니다.”

내년이면 60주년을 맞는 동국대 불교학생회 ‘동불’이 대표 종립대학 불교동아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면서, 침체된 대학생 포교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로 커나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박세라 기자  serafact@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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