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됩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오늘 오전에 열리는 공판에는 김 지사가 직접 재판에 나설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김 지사 측이 청구한 보석 심문 기일도 함께 진행해 석방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앞서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김 지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김 지사를 법정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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