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발생한 돌발성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 일대를 덮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77명이 숨지고 7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은 이 밖에도 주민 43명이 실종돼 행적이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수색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이 지역에선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저녁부터 내린 비로 돌발성 폭우가 발생해 최소 9개 마을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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