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차남의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정 의원은 "차남은 2004년 KT에서 진행된 '5급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해 일련의 채용과정을 통해 입사했고, 현재 15년째 근무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2004년 당시는 노무현 정부가 집권한 상황"이라며 "어느 누구에게도 채용부탁을 하거나 압력을 행사할 수도 없었고, 그런 행사를 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차남의 근무부서와 관련해서도 "저와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KT의 내부적인 규정에 따른 인사배치와 관련한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주장과 의혹에 시달리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KT새노조의 주장만 보도되는 데 대해 매우 억울한 심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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