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등 유명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을 받는 윤 모 총경이 경찰에 정식 입건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 등 3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윤 총경이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공동 설립한 술집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관해 은밀히 알아보려 한 정황을 포착했고,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사건을 알아봐달라고 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윤 총경은 청와대 재직기간 당시에도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골프, 식사를 같이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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