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3개월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에서 상장주식 1조 6천48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 4조 6천38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뒤, 11월까지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12월부터는 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국가별로는 버진아일랜드가 5천140억원어치를 사들여 가장 큰 순매수액을 기록했고 룩셈부르크와 영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투자자의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563조 7천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2%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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