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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5] 종교 초월한 성지순례, 상생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홍진호 기자 | 승인 2019.03.19 00:03

 

BBS뉴스는 인도와 네팔에서 진행된 한국 종교 지도자들의 부처님 4대 성지 순례를 동행 취재해 기획시리즈로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다섯 번째 순서로 부처님 탄생의 나라 네팔에서 불교성지 보존 방안을 논의하고 힌두교 성지 갠지즈강에서 종교간 화합을 다짐한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지구의 지붕 히말라야의 땅 네팔.

네팔 하면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가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스완부낫 사원과 보드낫 사원 같은 유구한 전통의 불교 사원도 만날 수 있습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로부터 역사, 경제 분야의 절대적 영향을 받는 네팔은 인구의 87%가 힌두교를 믿습니다.

네팔에서 불교 신자는 인구의 8%의 불과합니다.

밀교와 티베트 불교가 공존합니다.

하지만 인도 고대 불교의 마지막 유산을 간직한 네팔 불교의 자부심은 만만치 않습니다.

이웃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네팔을 찾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네팔 불자들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면서 한국과의 실질적 교류협력을 희망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박영식 주 네팔대사와 함께 한 만찬에서 양국 교류방안 등을 심도깊게 논의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이런 계기로 우리 한국과 네팔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고 모든 종교가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나레쉬만 회장/ 네팔 전통불교협회]

“이제 네팔은 한국으로부터 불교성지를 보존하는 방법 등을 배워야 합니다.”

갠지스 강은 힌두교의 성지이지만, 불교 경전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셀 수 없이 많다는 의미로 갠지스 강의 모래라고 하는 ‘항하사’ 등 여러 비유가 등장합니다.

갠지스 강은 인도 국토 면적의 1/4을 차지하는 갠지스 평원을 비옥하게 만들면서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도에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초기불교를 연구한 동국대 황순일 교수는 인도에서 불교가 힌두교화 된 것이 인도에서 불교가 약화된 주된 이유로, 이슬람교 침입이란 외부요인에 앞선다고 밝혔습니다.

[황순일 교수/ 동국대학교]

“초기불교, 부파불교, 대중불교가 막 시작했을 때만해도 불교가 새로운 사상을 리드하면 힌두교가 따라오는 방식이었는데 딴뜨라 밀교가 시작되고 나니깐 힌두교와 불교와의 차이점이 없어지고...”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간.

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은 부처님 발자취를 쫓으며 이 시대 종교가 나아갈 길을 고민했습니다.

서로 다른 믿음에도 발걸음을 맞춰 걸어간 인도와 네팔 성지순례의 길에서 상생과 화합이란 결실의 꽃이 피어났습니다.

BBS NEWS 홍진호 입니다. 

편집=성광진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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